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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해외뉴스] 美 상원 재무위, 美 자동차 업계의 강제 노동 실사에 대한 조사 강화 |
등록일 | 23/03/31 |
조회수 | 659 |
美 상원 재무위, 美 자동차 업계의 강제 노동 실사에 대한 조사 강화 ○ 론 와이든(Ron Wyden)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강제 노동을 통해 제작된 원자재를 조달하지 않도록 하는 책임을 자사 공급업체에 위임한다는 답변을 받자 미국 자동차 업계의 강제 노동 사용 여부에 대한 조사 확대에 나섬. - 2022년 12월 와이든 위원장은 셰필드할람대학교(Sheffield Hallam University) 헬레나 케네디 국제정의센터(Helena Kennedy Centre for International Justice)에서 “신장 위구르에서 사업하는 중국 기업과 이들로부터 부품을 수입하는 자동차 제조업체 간의 연관성을 발견했다”는 내용을 포함한 보고서를 발표한 후 8개 자동차 제조업체에 조사 질문지를 발송함. - 와이든 의원실이 3월 28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공급망에서 강제 노동이 사용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해 기업이 공급망을 감시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공급망에 강제 노동이 사용되지 않는 것을 보장할 책임은 공급업체에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빈번함. - 와이든 위원장은 8개 자동차 제조업체에 후속 질문지를 보내고 제조업체의 5개 공급업체(독일의 보쉬, 콘티넨탈, ZF와 일본의 덴소, 캐나다의 마그나 인터내셔널)에도 질문지를 발송함. - 와이든 위원장은 공급업체들에 보낸 질문지에서 "1차 공급업체가 하위 공급업체들이 강제 노동을 사용하지 않도록 얼마나 확실히 보장하고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든다”면서, “1차 공급업체가 수천 개의 부품을 조달하기 위해 복잡한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인권과 법을 지키겠다는 근본적인 약속을 훼손할 수는 없다"고 강조함. - 또한 공급업체들에 원자재, 채굴, 가공, 부품 제조 과정에 대한 자체적인 공급망 분석을 수행하여 공급망이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과 연결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요청하고, 1930년 무역법 307조 또는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yghur Forced Labor Prevention Act, UFLPA)에 따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United State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USCBP)에 의해 억류된 물품이 있는지도 질문함. - 와이든 위원장은 자동차 제조업체에 보낸 두 번째 질문지에서 자동차 회사들에 외국어로 된 정보를 추적하는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공급업체의 외국어 이름 목록을 보유하고 있는지와 해당 이름을 사용하여 실사를 수행하고 있는지 질문하고, 제조업체가 외국어 문서를 검토하여 공급업체가 신장 위구르 지구 강제 노동과 연관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지도 질문함. - 와이든 위원장은 질문지에서 상원 재무위원회가 지난달 청문회에서 "중국 기업들이 노동권 준수에 대한 정보를 위조하고 있으며, 중국 공급업체에 대한 현장 감사조차 신뢰할 수 없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말함. - 또한 "이러한 주장들은 공급망에 강제 노동이 없으며 UFLPA와 섹션 307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 특별한 실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라고 설명하고, 4월 11일까지 해당 기업들에 응답할 것을 촉구함. 출처: 인사이드유에스트레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