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바이든 행정부 경제팀 여성 및 유색인종 대거 포진 예상

□ 美 주요 언론은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팀 요직에 여성 및 유색인종이 전면 포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 기사를 잇달아 발표함

o 바이든 당선인의 지목을 받은 차기 행정부 경제팀 주요 인사 대부분은 여성 및 유색인종임

   - 이들 대부분은 ㉠ 코로나19發 경기침체 회복을 위한 공격적인 재정정책과 ㉡ 교육·인프라·녹색 경제·인종 경제격차 해소 등을 위한 정부지출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됨

o 바이든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 경제팀 주요 인선결과 발표(12.1일 예정)를 앞두고 다음 인물들을 지명한 것으로 알려짐

  ① 재무부 장관으로 Janet Yellen(女, 現 캘리포니아 주립대 명예교수)

   - 미국 역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Yellen은 前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클린턴 행정부) 및 前 연준 의장(오바마 행정부)을 역임한 바 있음

  ② 예산관리처(OMB) 국장으로 Neera Tanden(女, 現 CAP* 의장)

   *중도좌파 성향 美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Center for American Progress)

   - 미국 역사상 첫 유색 인종이자 남아시아계 여성 OMB 국장으로 기록될 전망

  ③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으로 Cecilia Rouse(女, 現 프린스턴대학 교수)

   - 아프리카계로서는 처음으로 CEO 위원장에 오를 전망 

  ④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Brian Deese(男, 現 BlackRok* 임원)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

   - 다만, Brian Deese 관련해서는 상반된 의견이 대립하고 있어 NEC 위원장 지명은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존재함

     - (반대) 일부 진보성향 인사들은 금융회사에 몸담고 있는 Brian Deese가 차기 행정부에서 금융업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And Brian Deese’s [relationship] to BlackRock makes it less likely that the federal government will rein in BlackRock as it should be.” (2020년 11월 25일 Politico紙 기사 중)

     - (찬성) 반면 다음 이유로 Brian Deese가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코로나19 이후 경제재건 및 환경 정책 등) 방향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평이 있음

         ① 진보적 경제정책을 지지함 

         ② 과거 금융위기 때 미국 경제회복에 이바지한 주요 인물 중 한 명임

         ③ 현재 BlackRock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특히 청정 에너지 관련)를 위한 글로벌 투자책임을 담당하고 있음

““He has just proven himself to be an effective champion for transitioning the economy to be a cleaner economy ... There is no question in my mind that he will campaign aggressively on behalf of the environment.” (2020년 11월 25일 Politico紙 기사 중)

   - 이와 관련 바이든 당선인이 차기 NEC 위원장으로 Brian Deese와 함께 흑인 남성 Roger Ferguson 現 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 CEO 및 前 연준 부의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